-
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오케스트라의 10가지 비밀
공연 개막 1분전.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무대에서 워밍업을 한다. 벌떼가 윙윙거리는 듯한 소리가 난다. 잠시 후 바이올린을 든 악장이 박수를 받으며 등장하면 객석 조명이 어두워지면서
-
자식 같은 악기가 3만점 … “도시락 두드리다 인생길 열렸죠”
박창태씨가 타악기 젬배를 두드려 보이며 특성과 쓰임새를 설명하고 있다. 그는 2001년 서울대 최경환 교수와 함께 국내 최초로 타악기 백과사전을 펴내기도 했다. [김경빈 기자] 어
-
무대 위의 공주병 환자, 소프라노 캐슬린 배틀
1994년 2월 7일 뉴욕 타임스 등 미국 주요 언론사 팩스로 보도자료 한 건이 도착했다.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(메트) 홍보부에서 총감독 조셉 볼프의 명의로 보낸 것이다. 14
-
조용필 “내 노래 듣기 싫다면 기꺼이 그만둘 것”
조용필씨가 16일 뉴욕의 유명 공연장인 라디오시티에서 데뷔 4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기에 앞서 14일 맨해튼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. [뉴욕=남정호 특파원] ‘가왕(歌王)’ 조용
-
유럽 대도시 한복판이 무대로 변한다
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다. 한국인이 선호하는 여름 여행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유럽. 유럽인들은 여름을 어떻게 보낼까. 모두들 산과 바다나 호수로 떠날 것 같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.
-
대도시 한복판에 무대가 열린다
시카고 밀레니엄 파크 프리츠커 파빌리언에서 열리는 그랜트 뮤직 파크 페스티벌 *여름 페스티벌의 도시 런던런던 켄우드하우스 피크닉 콘서트 17세기 초에 지은 저택과 대정원이 아름다
-
뉴욕 필하모닉 지휘자 연봉은 평단원의 20배, 악장의 5배
교향악단 연주회에서 단원이 모두 무대에 자리를 잡은 후 혼자 나오는 사람이 있다. 손에 바이올린을 들고 있는 것으로 보아 지휘자는 아니다. 교향악단 단원을 대표하는 사람이자 제1바
-
뉴욕필 평양 공연 실황 DVD로 출시
뉴욕 필하모닉의 역사적인 평양 공연 실황이 DVD로 제작돼 15일 전세계에 출시된다. 예술 관련 비디오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인터넷 쇼핑몰(www.shopthirteen.org)에서
-
[Joins풍향계] 뉴욕필 평양 공연으로 “북미관계 개선될 것”48.4%
25일 뉴욕 필하모닉(음악감독 로린 마젤)이 서방 오케스트라로는 처음으로 북한에서 공연했다. 26일에는 조선국립교향악단 단원들과 합동 실내악 연주회도 열었다. 뉴욕필의 역사적인 평
-
[Art] London 은 클래식에 젖어 …
피아니스트 김선욱(20)은 올여름 짐을 꾸린다. 영국 런던으로 이사 가기 위해서다. 이달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그가 직업연주자로 살기 위해 선택한 터전이다. 왜 런던일까. “
-
[뉴욕 필 평양 공연] 아리랑 피날레 … 평양 청중들 5분간 기립박수
26일 평양의 동평양대극장에서 뉴욕 필하모닉 공연을 관람한 북한의 고위층들이 기립 박수를 치고 있다. [평양 AFP=연합뉴스]뉴욕 필 평양 공연의 사회를 맡은 고은별 평양 외국어대
-
북·미 공식국가 연주에 박수갈채 터져
무대 양옆에는 성조기와 인공기가 나란히 게양됐고 무대와 객석이 만나는 모서리에는 오색 꽃다발이 수놓고 있었다.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북한 측 여성 사회자가 무대에 나와 음악회 시작
-
서방 교향악단 최초로 평양 무대 서는 뉴욕필
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26일 오후 6시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서방 오케스트라로서 역사적인 첫 공연을 한다. 뉴욕필은 이에 앞서 25일 아시아나항공 특별기 편으로 베이징을 출발
-
음악의 제우스, 카라얀
2008년은 카라얀의 해 지난 1월 5일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는 조촐한 음악회가 열렸다. 이보 볼튼이 지휘하는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가 R 슈트라우스의 ‘돈주앙 서곡’, 모차르
-
죽어서도 매년 15억원씩 벌어들이는 사나이
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맞은 2006년이 ‘모차르트의 해’였다면 2008년은 ‘카라얀의 해(Karajan Year)’다. 잘츠부르크 사람들은 이렇게 즐겨 말한다. “여기는 카
-
올해 이 공연 놓치면 후회하십니다
새해에도 우리 공연계는 분주하게 움직일 전망이다. 뮤지컬·연극·무용·클래식 등 새로운 콘텐트로 관객의 눈을 즐겁게 할 채비를 하고 있다. 상차림 또한 예년보다 푸짐해질 것으로 보인
-
실력·리더십 겸비한 ‘마에스트라’ 뜬다
여성 지휘자 이선영(41·작은 사진)씨. 프랑스 랭스 국립음악원에서 공부할 당시 그는 지휘 전공자 가운데 홍일점이었다. 졸업 뒤 진학한 파리 에콜 노르말에서 비로소 여성 동료를
-
신예들과 신년 음악회 협연하는 정명훈씨
“협연할 때 나는 오히려 피아니스트에게 관대해. 피아노를 쳐봐서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아니까.” 지휘자 정명훈(가운데) 씨가 농담을 던지자 피아니스트 손열음(왼쪽), 바이올리니스트
-
비열한 거리의 ‘검은 대부’
생각해 보면 이상하다. 그동안 할리우드 영화에서 나온 흑인 갱단의 면모는 거의가 동네 양아치 아니면 무조건 죽고 죽이는 막무가내 유형의 무법자들이었다. ‘대부’의 이탈리안 마피아
-
‘화해의 서곡’ 연주로 공산권 장막 열어
음악감독 로린 마젤과 함께 평양을 방문하는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. 1842년 창단돼 미국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교향악단이다. [중앙포토] 뉴욕필은 내년 2월 26일
-
뉴욕 필 내년 2월 26일 평양 공연
지난해 11월 한국을 찾은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 모습. [중앙포토] 미국의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(이하 뉴욕필)가 내년 2월 26일 평양에서 공연한다. 뉴욕 타임스(N
-
81년생 작곡가의 ‘전쟁진혼곡’ 김솔봉씨 25일 서울서 초연
1999년 미디어 그룹 베텔스만은 뉴욕에서 활동하던 작곡가 김솔봉(26·사진)씨에게 영아티스트 작곡부문 최우수상을 줬다. 그가 열여섯살 때 작곡했던 곡에서 가능성을 본 것이다.
-
[세계 공연장 순례] '클래식 음악의 메카' 뉴욕 카네기홀
1887년 4월 22일 강철왕 앤드루 카네기(1835∼1919)는 뉴욕에서 런던으로 가는 여객선‘풀다’호를 탔다. 당시 52세였던 카네기는 6년간 교제 끝에 결혼한 아내 루이즈 위
-
헝가리 최고의 교향악단이 들려주는 ‘가을 서정’
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는 뉴욕필, 보스턴·시카고 심포니,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미국의 ‘빅5(Big Five)’로 손꼽히는 명문 교향악단이다. 1994년 타임지가 선정한 ‘